생각.

#43.

N.Ding 2008. 7. 25. 02:11

*

내 한 몸 안고 토닥여 주기도 어려운 것을.

모든 이를 사랑하며 보듬기란 얼마나 어려운 일인가.


아가페.


*

거짓없이 진실 하나로 승부수를 띄워,

모든 이의 맘을 동하게 하기란 얼마나 어려운 일인가.


회개와 반성.


*

과욕은 화를 부른다 하였고, 또 욕심은 죄를 낳는다 하였다.


옛적에 주백려 말하길,


뜻밖의 재물은 탐내지 말고,

양에 넘치는 술잔은 들지도 말라 했다.


*

허나,

이다지도 젊은 나는 어찌 욕심없이 하루를 살 수 있단 말인가.


*

그리하여,


미워하는 마음없이,


세상을 사랑하는 마음으로,


모두의 마음을 동하게 할 이 욕심으로,


끊임없이 나를 돌아보고 반성하고 회개하다.


*

회개는 하고 있되 변화는 없었고,

스스로의 장벽 안에서 혼자 뉘우치고 있었다.


나와 베드로의 회개.

주여 나는 죄인이로소이다.


그리고 변화의 시작.

 

*

실력.


*

시작.        그리고 다부진 다짐.


선언.        나에게 하는 스스로의 약속.


설렘.        생을 살아내는 첫 걸음.


*

비록 누군가에 의해 만들어진 젊음일지라도

진실을 더하여 살아있는 문장을 쓰게 되었다.


*

떨림.        그 열정을 다하다.


울림.        그 마음을 움직이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