생각.
#43.
N.Ding
2008. 7. 25. 02:11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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내 한 몸 안고 토닥여 주기도 어려운 것을.
모든 이를 사랑하며 보듬기란 얼마나 어려운 일인가.
아가페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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거짓없이 진실 하나로 승부수를 띄워,
모든 이의 맘을 동하게 하기란 얼마나 어려운 일인가.
회개와 반성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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과욕은 화를 부른다 하였고, 또 욕심은 죄를 낳는다 하였다.
옛적에 주백려 말하길,
뜻밖의 재물은 탐내지 말고,
양에 넘치는 술잔은 들지도 말라 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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허나,
이다지도 젊은 나는 어찌 욕심없이 하루를 살 수 있단 말인가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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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리하여,
미워하는 마음없이,
세상을 사랑하는 마음으로,
모두의 마음을 동하게 할 이 욕심으로,
끊임없이 나를 돌아보고 반성하고 회개하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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회개는 하고 있되 변화는 없었고,
스스로의 장벽 안에서 혼자 뉘우치고 있었다.
나와 베드로의 회개.
주여 나는 죄인이로소이다.
그리고 변화의 시작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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실력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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시작. 그리고 다부진 다짐.
선언. 나에게 하는 스스로의 약속.
설렘. 생을 살아내는 첫 걸음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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비록 누군가에 의해 만들어진 젊음일지라도
진실을 더하여 살아있는 문장을 쓰게 되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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떨림. 그 열정을 다하다.
울림. 그 마음을 움직이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