생각.
#4.
N.Ding
2006. 6. 6. 13:10
가끔. 비밀스럽게 생각해오던 내 머릿속 생각들이. 알지도 못하는 다른사람을 통해서 세상으로 쏟아져 나올때. 당황한다. 하고싶은일과. 해야하는일. 둘 사이에서 엄청난 방황을 시작했다고 거창하게 말하던. 열여덟살의 나는. 스물한살 오늘도. 아직도. 어김없이. 끝없는 방황의 시작을 반복하나보다. 해야하는일을 잠시 하고싶은일로 미뤄 두겠다던. 그 한마디가. 이렇게 어려운건지, 아마 잘 몰랐었나보다. 하지만 다시 그때로 돌아가더라도. 나라면 반드시 그렇게 말한다. 끝없는 방황의 시작을 반복해도. 결국은 그 지독한 난제의 끝에 다달아서. 정답을 구한 나는. 어쨌든 천재 전은혜니까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