생각.
2007. 8. 16. 14:32
*
아무리 봐도 뭔가 부족하다. 가만히 지켜보면, 애초에 콧대가 형성된 적이 없는것 같기도하다. 그래서 그런지 코가 너무 잘 막혀서 숨쉬는게 가끔 힘들때도 있다. 얼굴 위에 있는 양쪽 눈의 위치도 부적절해 보인다. 게다가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는 얼굴 여백과ㅡ, 젖살이었으면 싶지만 22년 째 빠질 생각없는 얼굴 살. 피부는 한번 타면 절대 다시 하얗게 돌아오는 법이 없으며, 무릎에 끝도없이 찌는 살은 어떻게 빼야 할지 막막하다. 그에 반해 많은 이들이 인정한 이 밋밋한 몸매도 가눌 길이 없다. 한살한살 더할수록 심해지는 이 건망증과, 내가 뭐라고 했는지도 까먹어서 곤란한 기억력 , 주제없이 횡설수설 이야기를 늘어놓느라 삼천포로 빠지는 -, 수준낮은 언어능력 문제도 심각하다. * 뭐, 그래도 전은혜라 괜찮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