신상. 2014. 4. 13. 11:37
머리 그만굴리고.

그냥 바람이나 맞아야지.



될대로 되어라.

모르겠다.



이 좋은 바람 맞기에도.

부족한 시간이거늘.



바람이 솔솔.

이리하여 진짜 봄이왔다.

올 봄은 하늘이 내내 그레이.

하늘색이 계속 회색이지만.

그래도 날이 폭폭포근하긴하다.

봄그레이. 봄그레이.



기숙사에 쳐박혀있다가.

이옷저옷 꺼내입고.

스타킹을 신고.

머리도 하고.

나가는길.



바람이 솔솔 불어 기분이 좋은데.

어떻게할지 저떻게할지.

알께뭐람. 에잇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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posted by N.Ding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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